삼나무 문학/노랫말 2020. 4. 16. 삼나무 숲길 삼나무 숲길 유유 시 한 편을 암송하기 위해 애쓰는 소녀의 중얼거림 속에서 시간은 흐르고 나뭇잎은 사연 기록 모두 마친 후 불도 연기도 없는 소지가 되어 사라졌다 산 능선 넘어 계곡으로 이어지며 전생의 추억을 회상하는 그림자의 발걸음 삼나무 숲길을 천천히 걷노라면 모든 생각.. 문학/시-야생화 2018. 9. 19. 삼나무 숲의 나도은조롱 나도은조롱은 삼나무 부여잡고/유유 무슨 하소연 하고 싶은가요 여름은 이미 가버린 지 한참 지나 흔적조차 없는데 아직도 그늘을 잡고 있네요 삼나무 피부는 높고 미끄러운 대상 어쩌다 갈고리도 안 갖고 키 큰 상대를 골랐는지 애잔하게 만드나요 작은 꽃이 만든 사연 큰 열매 속에 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