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 문학/시-자연 2023. 9. 25. 바닷가 너럭바위 바닷가 너럭바위/유유 파도가 쓰고 지우기를 반복한 바닷가 잡기장엔 무슨 내용이 얼마나 들어 있을까 너무 오래 써먹다 보니 이젠 지나가는 바람도 읽기 어려운 듯 역사학자가 필요할까나 낮엔 갈매기가 구름에게 상형문자 가르치는 칠판 밤엔 인어가 별들에게 신화 이야기하던 곳 이젠 허허로운 공간 그렇지만 절대 애물단지는 아니기에 언젠간 새로운 용도로 쓰이리라! 문학/노랫말 2020. 2. 19. 바닷가 너럭바위 바닷가 너럭바위 유유 파도가 사용하는 잡기장 너무 오래 써먹었나 글씨를 써놓았던 그 자리 덮어쓰기 중복되니 이제는 과거조차 퇴색된 낡은 바람 나그네라 파도가 구름을 가르치는 칠판으로 사용타가 기술의 발달로 버려버린 바닷가의 애물단지 언젠간 새로운 용도 되어 쓰여질 날 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