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식나무 문학/시-야생화 2018. 11. 24. 참식나무의 고독 참식나무의 고독/유유 높은 산 숲 속에 숨어 잎사귀마다 물 구슬 한 알씩 달고 그 무엇인가를 기다리던 옛 추억 햇살 내리쬐는 돌담 옆 뜨락에 자리 잡아 졸고 있는 고양이 벗해 지나가는 사람만 바라보던 엊그제 기억 무료한 세월 이젠 물가에서 꽃도 피워보고 열매도 달아보고 어쩌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