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문학/시-자연 2024. 4. 29. 돌의 자리 돌의 자리/유유 돌이 있고 싶은 곳에 놓여 있을까만은살아가고 있는 자리에 따라한평생 천당과 지옥만큼의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돌이야 바위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이기에바위로 있을 때는 모르지만독립을 하게 되면 여기저기로 흩어져서 사는 차이가 난다 산에서 사는 돌들은 구르기만 할까 바다에서 사는 돌들은 물속에서 수영을 해야 할까 습지의 척박한 환경은 어찌 견딜까 가끔은 인간에 의해 사는 곳이 변경되기도 하는데기분이 어떨지돌에게 물어보아야 입만 아플 것 같기도 하다 돌은 영원한 침묵있는 자리가 좋든 나쁘든 불평불만 절대로 하지 않고 흐르는 세월에 순응한다. 문학/시-자연 2023. 3. 19. 돌 돗자리 돌 돗자리 돗자리를 깔아라 기왕 자리 펴고 한평생 누리기 위해서라면 헤지지 않는 돌 돗자리가 좋다 그런데 돗자리를 어디에 깔 것인가 보통은 길거리에 깔지만 요즘엔 땅값 비싼 여의도가 좋다고 하더라 그 돗자리는 개인용일까나 당연하지 더럽고 냄새나고 병균 많아 다른 사람은 싫을 것 돌로 만들었으니 아주 오랫동안 쓸까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절대로 없다고 한다네 세월이 말해 주겠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