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강화 문학/시-자연 2020. 12. 8. 노파심에서 노파심에서 유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고 있는가 항간엔 역병이 창궐하고 있는데 웬 놈의 쌈질이나 하고 집값 타령해대고 그러니까 병균은 신나서 더 날뛰는 것 아닌가 먹을 것 있으면 모든 것을 정지 시켜 보자 딱 한 달만 집 안에서 나오지 말고 길거리엔 낙엽만 구르도록 해 놓으면 병균도 심심하여 떠나갈 것 같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