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문학/디카시 2023. 7. 12. 시원한 파도 시원한 파도 어떤 땐 무섭기만 한 그런 파도였는데 뜨거운 날엔 착한 존재 근질근질한 피부를 적당하게 긁어 주는 시원함 늘 그런 마누라라면 얼마나 좋으련만! 대체적으로 파도는 무섭고도 경계해야 할 존재가 확실하건만 더운 여름철엔 반가운 친구 꿈과 낭만이 있는 바다를 만들어 주는 멋쟁이 문학/시-자연 2023. 6. 1. 바람이 무서워 바람이 무서워 늘 조마조마 심장은 벌렁벌렁 저기 멀리서 바람 오는 모습 보이기만 하면 눈을 감고 기도하기 여러 해 그렇게 살아왔다네 누가 돌보고 굳건한 존재라 했는가 언제나 불안감 낙엽 굴리는 바람만 보아도 식은땀이 흐르고 다리가 후들후들 그렇게 살아간다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