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비오름 문학/시-자연 2015. 10. 15. 갑마장길 갑마장길 참곱다 출발하여 따라비 가노매라 잣성길 따라갈 땐 새조차 숨죽인다 말들은 어데 갔는가 올레꾼만 바람과 벗한다. 사진/꽃 2015. 10. 7. 산비장이 산신령의 비서, 산비장이 당장 필요한 것 있어도 없어도 어쨌든 잘 보이고 싶어 일단은 얼굴을 알려 놓는 것이 중요하지 산신령 할아버지는 만나기 힘들으니 비서에게라도 인정받아야지 비서 행실머리 미워도 어째서 저따위가 태어났나 싶어도 겉모습은 번지르르하고 산신령의 신임을 .. 문학/시조-삶 2015. 10. 1. 어리석음 어리석음 눈앞에 펼쳐있는 아름다운 저 길을 알면서 모르면서 눈 감고 잊으려 한다 눈 뜨면 보일 터인데 힘 빠진 그때 어이 감당하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