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물 문학/시-야생화 2024. 12. 24. 겨울 냇가의 궁궁이 겨울 냇가의 궁궁이 겨울철의 냇물은 얼마나 차가울까 물고기는 있을까 물 흐르는 소리의 음정 박자를 알 수 있을까 겨울 꽃이라는 희소성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을까인간의 눈길이 그리울까벌 나비들이 겨울철이라도 꿀 찾으러 다닐까 철모르는 꽃철딱서니 없다고 하지 말라이것 저것 궁금한 것이 많다 보니 어쩌다가 해 본 개성 연출 산에서 내려와 겨울철에 꽃 피운 강정천의 궁궁이는알고 싶은 것도 많아서냇물 따라 바다로 가고 싶은 마음이란다. 궁궁이;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도랑대라고도 한다. 보통 여름철에 흰색의 우산형 꽃을 피우나 제주도 강정천에는 11~12월에 꽃이 피고 어떤 것은 1월까지도 볼 수 있다. 연한 잎과 어린순은 무치거나 쌈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토천궁이란 이름으로.. 문학/디카시 2024. 3. 5. 개울에 물 흐르고 개울에 물 흐르고 졸졸졸 개울물 흐르는 소리 겨우내 얼거나 말랐던 개울에 물이 흘러서 식물에 생명을 주네 그래서 봄이라고 하는가! 제주도의 계곡이나 냇물은 대부분 큰비가 와야 물이 흐르고 연중 물이 흐르는 곳은 몇 안 되는데 서귀포시의 대왕수천이라는 냇물은 일년 내내 물이 흘러 주변이 예래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네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