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루오줌의 불만
바람 불면 흔들리고
기온에 따라 햇볕에 따라 적응하면서
그냥 풀밭에서 살 뿐이다

노루와 친하지도 않고
오줌의 지린내도 전혀 나지 않고 있으니
오해 말아 달라

우아한 자세 취할 줄 알고
꽃의 색상도 다양하게 변화시킬 줄 아는데
인간 멋대로 해석하는구나!

노루오줌; 산지의 계곡이나 그늘진 습지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키가 40~70cm 정도 자라며 7~8월에 분홍색, 자주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운다. 가뭄이나 추위에도 강하고 번식력도 좋은 편이나 많이 보이지는 않는 편이다.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에 대해 뿌리에서 지린내가 난다고 하여 지어졌다거나 물가에서 많이 있어 그렇다고 하나 냄새 안 나고 마른 땅에서도 자라고 있어 설득력이 없다. 한방에서는 소승마나 적승마라는 이름으로 해열, 타박상 등지에 사용했다고 한다. 꽃말은 “기약 없는 사랑, 정열, 당신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