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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병나발 불어라

 

 

봄이 간다는 병꽃나무

 

 

시간의 흐름을 색으로 표현하면서 

알려야 한단다 

봄이 가고 있음을 확실하게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 

못다 한 정을 마쳐야 한다고 

동네방네 떠든다 

 

 

 

 

산에도 들에도 봄의 꿈에 깊이 잠들어 있기에

계절의 변화를 어찌 알랴

그래도 누군가는 정신 차리라고 해주어야 하니

나팔을 꺼내 불어 보자

이제 봄의 주취에서 깰 때가 되었노라고!

 

 

 

병꽃나무;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팥꽃나무로도 불린다. 4~6월에 피는 꽃은 양성화인데 처음에는 흰색이나 연두색이었다고 노란색으로 변하고 후에 붉은색이 된다. 처음부터 구분되는 삼색병꽃과 붉은병꽃나무도 있다. 꽃 형태가 병 모양을 닮아서 병꽃나무가 되었다고 하나 맥주병 모습이 아니라 호리병 모습에 가깝다. 꽃말은 전설,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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