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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작고 하얀 유리알

 

 

말발도리의 흰 구슬

 

 

아주 소박한 보석이라고 자랑하는 듯 

하얀 구슬을 많이도 달고 

무슨 놀이를 할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다 

봄을 느끼는 모양 

 

 

 

 

작은 구슬 따다가 목걸이 만들면 안 되겠지

그냥 바라만 보아야

여러 구슬이 모두 꽃을 피우게 되면

우아한 꽃다발 된다네

 

 

 

 

살랑 바람이 불면 애교를 부리는 존재라니

역시 봄은 못 말려

바위틈에서 조용히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

세월을 의식하는 것 같다.

 

 

 

말발도리;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로 산골짜기의 척박한 너덜바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애기말발도리 등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한다. 꽃 피기 전 꽃봉오리가 작은 구슬처럼 보이는데 4~5월에 흰 꽃이 쟁반처럼 모여 핀다.

새순이나 열매가 말의 발굽처럼 생겨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에 사용했다고 한다. 꽃말은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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