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갈매기
갈매기라고 모두 다 높이 날아다니는 것 아니고
멀리멀리 가지도 않으며
대부분은 그냥 가까운 바닷가 동네에서 산다
꿈이야 누구나 다 있는 법
그렇기에 꿈만 먹고 살지 않고
영화나 연극 소설이나 식당 이름 무엇이라도 상관없단다

갈매기라고 모두 다 조나단 리빙스턴은 못되고
개척정신 주인공 아니며
거의 다는 그냥 평범한 어촌 근처에서 산다
맛있는 먹이가 안 보일 땐
인간이 주는 새우깡이 최고이고
바다에 있는 어떤 것이나 주워서 먹어대는 잡식성이란다

한국에서는 갈매기라고 하면 주로 괭이갈매기를 가리키지만 갈매기라는 종이 따로 있다고 한다. 그냥 갈매기라고만 하면 한반도 전역에서 월동하는 흔하지 않은 겨울철새이다. 보통은 갈매기속(Larus)과 그 근연종들을 말한다. 갈매기는 쓰레기나 죽은 동물, 다른 바닷새의 새끼, 곤충 등도 가리지 않고 먹는다.

갈매기의 꿈
조나단 리빙스턴이라는 갈매기를 주인공으로 다룬 소설로 1970년에 나온 뒤로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부 이상이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한국에선 1973년에 현문미디어(당시 이름은 현문문고)에서 처음으로 출판된 뒤 줄곧 계속 나오고 있다. 인기에 걸맞게 패러디 작품도 상당하고, 대중문화에도 영향을 끼쳤다.
1부는 조나단이 갈매기 무리에서 겪는 일에 대한 내용이다. 비행을 그저 먹이를 구하기 위한 용도로만 생각하는 다른 갈매기들과 달리 하늘을 나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 제대로 먹지도 않고 밤낮으로 비행 연습에 몰두하지만 부모를 포함한 다른 갈매기들은 아무도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여러 가지 비행 기술을 연습하던 조나단은 특히 고속 비행의 한계를 넘지 못해 괴로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