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자연

끓는다 끓어

 

 

부글부글

 

 

늘 아랫배가 부글부글 

머릿속도 부글부글 

소변에 거품까지 부글부글  

빨리 병원에 가야 할까나 

 

 

 

 

참아라

더운 날에 열을 올리면 답도 없고 약도 없다

울화도 분노도

끓을수록 더욱더 가슴의 화병만 키울 뿐이다

 

 

 

 

대신 김치찌개나 부글부글 끓여라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온천에 몸을 담가도 보고

인파로 부글부글 들끓는 거리에

희망의 메시지나 보내보자!

 

 

 

 

아이슬란드는 지하의 화산 활동이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에 용암이 끓어 밖으로 흐르거나

물이 끓기도 하고

어느 지역은 진흙이 끓어 오르면서 흙 거품을 만들어 내는 특이한 장면을 보여 주기도 한답니다. 

 

 

<아이슬란드 흐베리르 지열지대의 진흙 거품>

 

 

 

'문학 > 시-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슬란드의 돌  (46) 2025.09.01
달리자  (34) 2025.08.30
스릴 운전  (43) 2025.08.26
협곡에서  (38) 2025.08.24
아이슬란드 폭포  (42) 20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