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디카시

바닷가 쉼터

 

 

 

 

 

바닷가 쉼터

 

 

공공장소는 그래야지요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공간

 

편하게 쉬세요

그리곤 흔적은 그림자도 남기지 말아요

 

마치 바닷바람이 다녀간 듯

 

 

 

 

 

 

 

 

 

내 마음 놓고 왔나

다시 찾은 곳

 

깨끗이 청소해 놓은 바닷바람에게

혹시 버려진 추억 쪼가리 못 보았냐고 물어보는

빛바랜 청춘

 

 

 

 

'문학 > 디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욜로옵서  (0) 2021.05.23
알박기  (0) 2021.05.19
꼭두각시놀음  (0) 2021.05.11
싱크로나이즈  (0) 2021.05.02
가지 마  (0)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