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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인연의 끈

 

 

 

 

인연의 끈

 

 

운명에 얽히고 숙명에 설키고

모두가 그렇게 살아간다

 

끈이란 굵기도 하고 가늘기도 하고

질기면서도 약하기도 한 것

참으로 알 수 없어라!

 

 

 

 

 

 

 

 

 

관계를 연결해 줄 대상을 잃어

허전한 노박덩굴

때론 바닥을 기는 삶도 괜찮을지 모른다면서

햇살만을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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