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조-삶

외쳐본다

 

 

 

 

 

외쳐본다

 

                     유유

 

 

무명의 한 선비가

홀연히 나타나서

 

풍자의 날카로운 상소문을 올리니

 

민초들

후련하다며

너도나도 외치는구나!

 

 

 

 

 

 

 

 

 

 

선비는 상소문으로

실정을 질타하고

 

언론과 정치인은 민심을 팔겠지만

 

힘없는

백성들이야

허공에다가 외칠 뿐이라.

 

 

 

 

 

 

 

'문학 > 시조-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땡땡이 유감  (0) 2020.09.11
맞짱  (0) 2020.09.09
킹콩의 생각  (0) 2020.08.31
강자의 세상  (0) 2020.08.26
아직도 장고 중  (0) 20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