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 고독
유유
철저한 침묵의 시간 흐르고
명상의 한계점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이 비틀거리는 순간
혼자임을 깨닫는
특별한 누군가의 삶이 있었다.
여: 사방이 바다로 되어 있는 섬 중에서 사람이 사는 곳은 도(島)라 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은 서(嶼)라 하여 모든 섬을 도서(島嶼)라고 한다. 아주 작은 섬 아닌 바위섬 중 밀물 때 가끔 물에 잠기는 것은 여(礖)라 하고 계속 바다 속에 잠겨있는 바위는 초(礁, 암초)라고 한다.
여는 보통 갈매기와 가마우지가 사용하나 가끔 왜가리와 백로들도 쉬었다 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