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그늘
유유
나무도 바위도 빛이 없어 보이지 않는
그림자
그늘에 쉬고 싶은 초여름의 개미 떼는
땀나고
구름은 왜 저리 쏜살같이 지나가는가
미워라
알 낳을 보금자리 헤매 도는 까투리만
바쁘다
빛이야 있다 해도 가려 줄 물체가 없는
허상들
그늘이 그리운 건 땡볕으로 쏟아지는
화살촉
새라도 정지해서 그림자 만들어주면
구세주
한낮의 길이는 왜 이리도 늘어나는가
원망타
사진; 그늘이 없는 마라도의 초원
초원의 그늘
유유
나무도 바위도 빛이 없어 보이지 않는
그림자
그늘에 쉬고 싶은 초여름의 개미 떼는
땀나고
구름은 왜 저리 쏜살같이 지나가는가
미워라
알 낳을 보금자리 헤매 도는 까투리만
바쁘다
빛이야 있다 해도 가려 줄 물체가 없는
허상들
그늘이 그리운 건 땡볕으로 쏟아지는
화살촉
새라도 정지해서 그림자 만들어주면
구세주
한낮의 길이는 왜 이리도 늘어나는가
원망타
사진; 그늘이 없는 마라도의 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