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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

예천의 병암정



예천군 용문면 지역은 정감록에 있는 십승지 중의 하나라고 한다.

용문면에는 조선 중기 권문해를 조상으로 하는 예천 권씨 일가의 종택과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예천의 대표적인 정자인 초간정이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권씨 종가의 품위를 상징하는 병암정이 있어 신선의 영역을 보여 준다.

병암정은 휴식과 학문 수양의 목적을 갖고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름다움으로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듯 싶다.
정자의 용도가 그 내부에서 담장 밖의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 학문을 연마하는 장소라지만

바깥쪽에서 연꽃이 피어 있는 연못가 병풍바위 위로 자리잡은 정자의 모습을 올려다보는 맛이 더욱 멋들어져 보인다.

정자 우측으로는 옛 인산서원의 사당이었던 작은 건물이 권씨 문중의 별묘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병암정 앞 연못에는 작은 섬이 있는데 드라마 「황진이」를 촬영하면서 섬으로 건너가는 다리와 작은 정자를 설치했다가 지금은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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