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문학/디카시 2021. 10. 22. 줄서기 3 줄서기 3 하늘에서 줄을 설 땐 끼어들기 안 한다 서로 알아서 충분한 거리두기 그럼에도 애석하구나 멀리서 볼 땐 모두 바짝 달라붙어 사라지네! 줄서기 4 누가 바다에서 줄을 설까 바람도 파도도 물길조차 허용하지 않거늘 억지로 줄서기 하려는 인간 모습 보면서 바닷속의 물고기는 깔깔댄다. 문학/디카시 2020. 10. 10. 엇박자 엇박자 평양의 마스게임이라면 주~욱었다 기계가 인간 탓하니 지나가는 바람이 웃는다. 문학/노랫말 2020. 4. 18. 바다의 바람개비 바다의 바람개비 유유 힘들지 어렵구나 아프지나 말아라 슬플 땐 울어보렴 앓는 소리 서러워 몸까지 돌지말고 머리만 움직여라 창해로 쓰러지면 물고기 항의한다 해풍아 심하구나 염풍도 너무해라 녹슬고 상해갈 땐 구름이 치료할까 무심한 갈매기는 모른채 지나치고 뱃고동 소리조차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