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다 문학/시조-삶 2020. 9. 4. 외쳐본다 외쳐본다 유유 무명의 한 선비가 홀연히 나타나서 풍자의 날카로운 상소문을 올리니 민초들 후련하다며 너도나도 외치는구나! 선비는 상소문으로 실정을 질타하고 언론과 정치인은 민심을 팔겠지만 힘없는 백성들이야 허공에다가 외칠 뿐이라. 문학/노랫말 2020. 1. 13. 소리쳐 불러본다 소리쳐 불러본다 유재진 목도 쉬고 눈물도 마르고 머리까지 어질어질 끊어질 듯 이어지는 저 절규가 들리는가 보이는 듯 잊어버린 듯 정신조차 가물가물 내 사랑 돌아오라고 소리쳐 불러본다 뉘 들어주고 뉘 알아주랴 바람만이 넘실넘실 허공 속에 스러져가는 그 목소리 들리는가 맺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