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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떠나야 하는 시간

 

 

홀씨의 각오/유유

 

 

이번에 오는 바람 열차는 어디 행인가 

떠날 순서 되었으니 

가는 곳 상관없이 꼭 타야만 한다 

 

 

 

 

마지막 홀로 남으면 이별의 아픔은 두 배가 되어

끈적이는 눈물로 붙어 버릴지 몰라

앞서간 동료처럼 용감하게 떠나야 한다

 

 

 

 

집을 나선다는 두려움도

가는 길 험난할 것이라는 걱정도

새로운 세상 찾아야 하는 근심이란 누구나 다 같을 것이니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된다

 

 

 

 

이별 후엔 자유라

허공에서 마음껏 꿈꾸고 이곳저곳 못 보던 모습 실컷 보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든 능력 다 하리라!

 

 

 

박주가리'; 숲 가장자리, 들녘, 길가, 논밭 근처 등지에서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로 다른 식물체를 감고 사는데 덩굴손이나 가시와 같은 특별한 덩굴 수단은 따로 없고 식물체가 상처를 입으면 백색 유액이 나온다. 꽃은 7~8월에 마디에서 백색에 가까운 담자색으로 피며 열매는 9~11월에 익는데 껍데기에 티눈 같은 용두리가 있고 배 모양처럼 두 쪽으로 갈라진다. 속에는 면사상(綿絲狀) 털이 있는 종자가 가득 들어 있어 한 겨울철에 바람 타고 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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