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란
유유
온 곳 모르듯
가는 곳 모르는 인생
겨우 지금 서 있는 곳 알고자
눈을 두리번거리는 행동 반복하지만
찾을 수 있는 것은 그림자뿐
같은 것은 없는 법
남이 내가 될 수 없듯이
내가 남의 삶을 살 수도 없으니
모두가 주어진 운명으로 살아가야 하는
그것이 자연이 부여한 진리
소나무 한 그루
왜 소나무란 이름 붙었고
왜 독특한 운치를 갖고 태어나
외딴곳 홀로 서서 시련을 겪어야 하는지
안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
앞에 펼쳐진 길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그 길을 따라가야만 하는 것이
우리네 숙명이니라 누군가 말했다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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