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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자연의 담채화

 

 

 

 

자연의 담채화

 

                                    유유

 

 

자연이 무슨 색을 사용할 수 없으랴만

인간의 눈에는 껍질만 보이기에

 

복잡하면 어렵다 하고 지레 먹을 겁

농담의 흉내만 살짝 비춰주나니

 

그 누가

표현할까나

숨은 역사의 퇴색된 채도 변화를.

 

 

 

 

 

 

<무수천 바위 표면의 이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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