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걸이 문학/시-야생화 2018. 6. 25. 으름난초의 숨바꼭질 으름난초의 숨바꼭질/유유 인간과는 어울리고 싶지 않아요 보고 싶지도 않고 마주치기조차 싫어요 요리조리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니기도 힘들어요 숲 속에 숨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요 제발 그냥 잊어주세요 더 이상 찾지 말아 주세요 이 세상에서 사라진 존재로만 알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