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장 문학/시-자연 2021. 2. 24. 삭막해진 돌마을 삭막해진 돌마을 유유 참으로 정겨운 동네였는데 시루떡 찌면 집집이 한 접시씩 돌려먹었고 돌잔치 환갑잔치 끊이지가 않았으며 겨울날엔 밤마실 가서 하하호호 놀았는데 코로나 역병이란 불청객 찾아올지 모른다며 돌조차 떨어져 있어야 하고 동네 사람들 얼굴마저 잊어버리게 생겼으니 촌장님만 더 불쌍하구나! 문학/시조-삶 2020. 12. 14. 촌장의 역할 지구촌장의 역할 유유 길 고친다며 삽자루 잡지 말고 도둑 막으려 몽둥이 들지 말라 권력 있다고 모든 일 가능하랴 급한 의욕이 잘못을 가져온다 찾아라 하늘의 기둥 재능과 덕을 갖춘 인재가 답이다. 아녀자에게 지게질하라 말고 무당 시켜서 눈속임하지 말라 현대 사회는 전문가 시대이니 인재 발굴이 최우선 중요하다 그리곤 믿고 맡겨라 권력의 간섭은 화를 자초할 뿐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