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나무 문학/시-야생화 2018. 2. 5. 정 많은 다정큼나무 정 많은 다정큼나무/유유 겨울날 새들에게 먹이 주려 기다리고 있다 땅바닥 냉이에겐 추위 잘 참으라며 잎 떨궈 덮어준다 지나가는 바람에게도 의자 내어 줄 것이니 쉬었다 가라고 한다 봄철 벌 나비에 꿀 봉사하더니만 쥐가 굶주릴까 겨울까지 열매 갖고 있다가 나누어준다 인간을 외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