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하다 문학/시-야생화 2018. 4. 11. 더 징한 가는잎할미꽃 더 징한 가는잎할미꽃/유유 늙었다고 모두 같은 흰머리 나는가 아무렴 일 많이 한 사람이 허리야 더 굽겠지 물질하랴 검질 매랴 잠시라도 쉴 틈이 있었던가 누군 고운 피부 초롱초롱 눈망울 없었겠느냐마는 미운 바람이 비단 같은 검은 머리 파뿌리로 바꿔놓왔네 물허벅 지고 태왁 끌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