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긴 문학/시-자연 2018. 12. 3. 철사줄 아닌 줄사철나무 철사줄 아닌 줄사철나무/유유 능력이라곤 독한 추위에도 푸른 세포 잃지 않는 것 열대 식물들은 뜻을 모를 일이다 재주라곤 돌담 타거나 바위와 나무에 기어오르는 것 땅바닥 풀들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어쩌다 보니 거꾸로 읽어 강하고 질긴 철사줄이 되었는데 강함이란 억지로 약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