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문학/시-야생화 2019. 3. 19. 제주도 야생화 시집을 펴내며 제주도 야생화 시집을 펴내며/유유 한라산 앞을 가렸던 구름이 ‘구겨졌다 펴졌다’를 반복한다. 박무같이 연한 면사포 분위기를 보여 곧 백록담의 정상 모습이 보이려니 했는데 금세 진한 장막을 치고 얼굴을 숨겨 버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매일 아파트 거실 창문에 비치는 한라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