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생태 문학/시-자연 2020. 6. 18. 생명의 숲으로 생명의 숲으로 유유 시끄럽고 시끄러워 너무나도 시끄러우니 들리는 것 없어라 분간하기 힘들었더라 큰 나무는 큰 소리로 작은 풀은 작은 소리 싸우고 또 싸우고 밤낮없이 싸워대더라 큰 바위의 기침 소리 개미떼의 발자국 소리 조용할 날 없는 곳 알아듣긴 어려웠노라 태어났다 스러지니 또 다른 생명의 탄생 고요 속에 시끄러운 숲으로 가보려무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