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겊 문학/디카시 2020. 11. 11. 헝겊 쪼가리 헝겊 쪼가리 그런 말이 있었던가 구멍 나고 찢어진 곳엔 어머니의 눈물이 약이더라 - 바느질이 어려웠떤 고무 오리발 - 파르르 떨어대는 등잔불의 그림자 때문에 바늘 끝 빗나가 손가락 찌를 때마다 골무 위에 핏방울 떨어져 인생 이야기 스며들곤 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