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사랑 문학/시-야생화 2018. 10. 2. 침묵의 애기나팔꽃 침묵의 애기나팔꽃/유유 들리는 듯하지만 허무한 사랑의 하소연일까 두려워 눈 감고 지나치는 동네 길가의 애기나팔꽃 피어 있는 돌담 단내 나는 하얀 속살에 무슨 사연 그리 있을까마는 행여나 살 떨리는 소리 늘어놓을까 봐 발소리 죽이며 애기나팔꽃 곁을 조용히 지나친다 그래도 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