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 문학/시조-삶 2021. 3. 26. 피곤해 피곤해 유유 일이 많아 힘들 땐 하루 쉬면 회복되거늘 주야장천 누적된 정신적인 피로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답이 없는 문제지 잔소리가 심할 땐 무대응이 최선이라 어설프게 맞서면 바가지만 깨진다니 그럴 때 응급조치는 귀를 막고 달리기 문학/노랫말 2020. 5. 21. 산책로 벤치 산책로 벤치 유유 인생길 힘들 땐 쉬어야 한다네요 누군 쉴 줄 몰라 앞만 보고 왔겠냐만 어느 날 갑자기 벤치가 놓여 지니 어쩔 수 없어라 쉬어가는 인생길 되어 비로소 뒤돌아보는 시야만이 흐리다 다리가 아플 땐 쉬었다 가라네요 너무 오래 쉬면 가야 할 곳 잊게 되고 나태함 지나쳐 그 자리 눕게 되니 산책로 벤치엔 잠깐 동안 앉으라 하네 가던 길 가야만 하는 인생살이 그렇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