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문학/시-야생화 2018. 11. 2. 못 본 척하는 묏미나리 못 본 척하는 묏미나리/유유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실을 찾으려 흐릿한 불투명 유리 속을 또렷이 바라다보는 맹인의 눈동자 해 넘어간 하늘에 잔영으로 떠오른다 보게 되면 그리고 또 알게 되면 빛의 충돌이 상식을 깨버리는 굉음으로 작동해 삼킨 침 뱉으려 물구나무서서 손으로 걸어 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