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밭 문학/시-자연 2024. 9. 14. 해병대길 해병대길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을 선택하지 않았으리 해병대의 긍지가 대단하다 귀신 잡는 해병한 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하늘로 솟구치는 명예로운 종신 호칭이 되었다 해병의 애국심과 봉사활동험난한 자갈밭을 부드럽게 길로 닦아 놓은 바닷가 어디그 곳에 해병대길이 있었다고 하더라! 해병대길; 지난 2008년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를 지나는 제주올레길 8코스를 조성할 당시 제방사 해병 93대대 병력이 장비 없는 인력 작업으로 큰 돌들을 운반하여 바닷가 길을 닦고 "해병대길"이라는 표지석을 세워놓았다. 그러나 2010년 태풍으로 인해 길이 유실되고 갯깍 주상절리대로 형성되어 있는 절벽에서 돌이 굴러떨어져 위험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현재 이 올레길 구간은 폐쇄되었다. 문학/시-야생화 2021. 11. 8. 갯고들빼기의 맛 갯고들빼기의 맛 유유 고채란 쓴맛 뒤에 단맛이 숨겨져 있고 바닷가엔 언제나 짠맛 모든 풀엔 신맛이 조금씩 들어 있다는데 조화를 이루면 감칠맛이 나올까 바위틈과 자갈밭 아주 적은 양의 흙 속에서 어떻게 여러 맛을 끄집어내는가 갯고들빼기의 맛 창출 능력은 연구 대상 어찌 흙뿐이랴 햇살이 도와주고 비와 바람도 바닷물과 새똥의 도움도 받겠지만 기본은 원심분리기 작동이리라! 갯고들빼기; 주로 남부지방의 바닷가 바위틈이나 자갈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줄기를 감싸는데 다양한 변이를 보이며 원줄기는 목질화되어 고사하지 않고 월동한다. 꽃은 늦가을에 산방상 형태로 노란색으로 핀다. 고채란 이름의 고들빼기 일종이지만 나물로 해 먹지는 않는다. 꽃말은 “순박함” 문학/디카시 2020. 12. 17. 가시밭길 가시밭길 그렇게 살아왔는데 얼마나 더 아파야 하나 레드카펫이란 말도 있다고 하던데 꿈이라도 꾸어봤으면! 레드카펫 최고급 대우와 권력의 의미로 붉은색 카펫을 깔아줬고, 이후 왕실에서 레드 카펫을 까는 전통이 생겼으며 훗날 공식 행사에까지 사용되었다. 이후엔 공항, 고급 식당, 시상식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으며 특히 영화제의 상징물이 되었기에 화려한 스타의 세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