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 문학/디카시 2023. 9. 2. 엄살 부리지 마 엄살 부리지 마 걸핏하면 우는소리 한다 참을 땐 언제나 참아야 하는 줄 알면서도 앓는 소리 내는 것은 습관성 몽둥이가 필요할까나! 차라리 측은한 척 불쌍한 모습 보이면 먹을 것이 생길지도 모른다. 함부로 폼 잡다간 몽둥이 날아온다. 눈은 내려 깔고 무조건 복종의 자세를 갖추어야 굶지 않는다고 한다 . 문학/시-자연 2022. 4. 18. 인사청문회 인사청문회 왜 이리 못생겼습니까 지금부터 청문회 예절을 잘 들으세요 건방지게 눈을 치켜뜨면 안 되고 묻는 말에 고분고분 대답만 할 것이며 절대 비웃음 짖지 말아야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도리도리 안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손한 태도하에 순종적으로 무표정하거나 아예 얼굴이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