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 문학/시조-삶 2020. 4. 24. 수석이란 수석이란 유유 그래 봐야 돌이지 돌은 돌 무심한 돌 돈으로도 보일까 돌과 돈 물질주의 매정한 세월 숨긴 채 눈총 받는 돌 인형 충주댐 완공되기 전인 1979년 늦은 봄날 충북 제천군 청풍면의 어느 한가한 남한강변을 거닐다가 주운 돌이랍니다. 좌대를 깎는 솜씨가 없어서 돌이 더 볼품 없.. 문학/시-자연 2019. 1. 11. 수석이 걸어온 길 수석이 걸어온 길/유유 수억 년 전 화산으로 생성된 암반은 햇볕과 비와 바람에 갈라졌다 수천만 년 동안 공기와 물로 담금질을 하면서 강도를 높여갔다 수백만 횟수를 걸쳐 구르고 부딪치면서 별난 모양을 잡았다 수십만 개의 돌중에서 가장 훌륭한 돌이 되려고 노력했다 수만 년을 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