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디카시
깨진 그릇
(유유)
2025. 1. 20. 00:03
깨진 그릇
저분은 큰 그릇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그릇되지 말아야 한다
무슨 말
그래서 깨진 그릇은 할 말이 없나 보다!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고 국을 담으면 국그릇
물을 담으면 물그릇인데
눈그릇도 있을까
비워야 담을 수 있다고 해서 완전히 다 비우다 보니 그만 깨져 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