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속박
(유유)
2023. 5. 20. 00:08
속박
절대로 자승자박 아닌데
못 본 척
모르는 척
해방의 그날은 영원히 없으려는가
가련한 바위의 영혼
본래부터 움직이는 자유가 없었는데
그래도 묶여 버리다니
억울한 존재
속으로 울음을 울어대는 소리를
누가 들어 주려나!
<우리 주변엔 보이지 않게 묶여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