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디카시
가깝고도 먼 당신
(유유)
2022. 7. 18. 00:09
가깝고도 먼 당신
차라리 안 보인다면 상상으로 그려 보련만
눈앞에 아른거리니
아니라고 도리질도 못 하는 신세
허상과 실체의 구분 기준은 무엇일까!
그리움은 눈물 먹고 자란다고 했는데
작은 이슬 방울조차 바람이 가져 가는 바닷가
기다림도 허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