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디카시
또 한 해
(유유)
2021. 9. 28. 00:06

또 한 해
참으로 어처구니없어라
해외여행 적금통장 만기도 훨씬 넘겼는데
돈 썩는 냄새
떴다가 지는 해는 여전하더냐!

바위는 기다려도 세월은 그냥 간다
봄인가 했더니만
또 다른 가을
바람 열차는 텅 빈 채 떠나가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