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조-삶
장맛비
(유유)
2021. 7. 12. 00:01
장맛비
유유
오기를 바랬는데
그립다 했더니만
떼거지 달려들어 살림을 거덜 내네
다시는
오지 말라고
말 못 하는 농부 맘
한 때는 좋았지만 이제는 지겨워라
조용히 왔다가는 신사가 그립구나
누군가
싫어하거든
떠날 줄을 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