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조-삶
시련의 시간
(유유)
2021. 2. 8. 00:09
시련의 시간
유유
짧으면 금방 잊고
너무 길면 회복 곤란
시련의 시간이란
여인의 화장 시간
적당함
헤아리기가
사랑보다 어렵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하지만
너무 오래 아프면 못 일어난다
시련은 감당할 만큼만 있어야 하는데
요즘 세상은
부서지고 깨지는 시간이 마냥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