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디카시

길을 묻다

(유유) 2020. 12. 25. 00:37

 

 

 

 

 

길 위에서 묻다

 

 

누구한테 물어 보는데

그리고 진짜로 길을 몰라서 묻는 것인가

 

대낮에 등불이라도 들었으면 철학자라 해주겠는데

네비양이 어리둥절해 한다.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그 좁은문으로 들어가면 세상에서 제일 작다는 교회가 나온다

이름하여 <순례자의 교회>

 

제주도 한경면 용수리 농지 한가운데 서 있는 교회다.

 

제주도 3무처럼

세가지가 없다고 한다

 

"정기적인 예배가 없고, 담임하는 목사가 없고, 출석하는 교인이 없다."

 

 

 

 

 

 

 

 

1인용 예배당이라고 하지만

글쎄 최고 2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