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조-삶

새날의 바램

(유유) 2016. 12. 31. 05:20

 

 

 

 

새날의 바램


어제는 지나간 날

내일은 새로운 날


마음이 새날이면

나날이 새날인데


제야

그때만 되면

생각이 많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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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겨울철의 밤은 삭막하고 쓸쓸하다. 특히 연말을 맞는 어두운 시골의 겨울밤은 더욱 춥게 느껴진다. 그러나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도시의 밤은 오히려 떠들썩하고 화려하다. 새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도시에 몰린 까닭인지도 모른다. 사진은 한라수목원에 있는 정자 모습인데 적막한 겨울밤 분위기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