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조-삶

어쩌다 가는 길

(유유) 2016. 11. 11. 06:23




어쩌다 가는 길


평소에

다니든 길

좋은 줄 알 리 없다


어쩌다

만난 길에선

탄성을 절로 낸다


그런

인생살이라

위안만이 덧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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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오름의 대표 격인 다랑쉬오름(월랑봉)에서 동쪽을 내려다보면 귀엽고 특이하게 생긴 작은 오름이 눈에 들어온다. 아끈다랑쉬오름(소월랑봉)인데 새끼다랑쉬, 아진다랑쉬 등 여러 별칭이 있으며 높이 198m, 둘레 1,454m, 총면적 16만㎡ 규모의 기생 화산이다. 오름 정상부에 약 600m의 둥그런 모양의 분화구가 있는데 억새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가을에는 많은 탐방객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