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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유채꽃밭의 조랑말

 

 

망아지의 각오

 

 

관광지에서 조랑말의 새끼로 태어난 운명 

한평생 관광객 태우고 절뚝거려야 하는 신세이기에  

일찍부터 연습해야지  

 

그나마 꽃길 걷는 것도 행복일지니!  

 

 

 

 

인간이 만들어 놓은 꽃길이지만

매일 매일 아무도 없는 상태라면 관광객 승마용 조랑말도 필요 없겠지

다행이랄까

 

 

말 타는 사람들은 늘 있게 마련이기에

말 주인도 마부도 먹고 산다고 하니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어린 망아지 시절부터 일찍 길을 익히고

꽃은 상하지 않게 꽃길을 다니는 연습이나 열심히 하자

산다는 게 다 그런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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